제499장

다프네는 여전히 에마에게 문자를 보내고 있었다.

벤자민은 주머니 속 휴대폰이 진동하는 것을 느끼고 전화가 연결되었다는 것을 알았다.

에마는 막 안전한 장소를 찾아서 전화를 받고 혼란스러워했다. "벤자민?"

잠시 기다리다가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자, 에마는 전화를 끊으려 했다.

마침내 벤자민의 먼 목소리가 들려왔다. "에마가 뭐라고 했어?"

"아직 답장이 없어." 다프네의 목소리였다.

두 목소리 모두 희미하게 들렸다.

에마는 곧 전화의 요점을 파악했다.

"그녀에게 전화해보는 게 어때?" 벤자민이 제안했다. "나중에 그녀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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